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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차별화(3D/마무리)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 때, 왼쪽으로 가라" 남들이 하지 않는 방향으로 차별화하라는 말이다. 경쟁자들과 반대로 하는 것은 차별화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시장의 리더를 무작정 따라 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전략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반대의 법칙'은 정말 차별화의 만병통치약일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조건 반대로 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 즉 생각 없는 차별화에 뛰어들곤 한다. '반대의 법칙'을 빛나게 하는 차이는 '정확한 계산'에서 나온다. 대개는 남들이 이렇게 했으니까 우리는 '그거랑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는 답이 안 나온다. 당신이 시도할 차별화 전략을 놓고 다음의 질문.. 2021. 1. 8.
브랜딩-차별화(브랜드철학)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고 계속 돌게 하는 것이다. 이 말은 소비자의 마음에 존재하는 제품 카테고리(지구와 같은 행성)에 우리 브랜드(인공위성)를 올려놓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차별화라는 동력을 이용해 일단 브랜드를 궤도에 올리면, 그다음에는 훨씬 수월한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궤도에 남아 있으려면 띄울 때와 다른 형태의 차별화 유지 방식이 필요하다. 각고의 노력을 해서 겨우 브랜드를 궤도에 올려놓고는, 뒷심이 딸려 다시 추락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어떤 브랜드가 새롭게 포지셔닝할 때는 그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즉 어떤 브랜드와 유사점(POP)을 취할 것인지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어떤 카테고리.. 2021. 1. 7.
브랜딩-차별화(인식상의 차이/유지동력) 새로운 제품은 끊임없이 생산된다. 기발하고 참신하며 유용한 제품도 대단히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 과연 몇 개나 살아남고, 몇 개나 성공한 제품의 목록에 오를까? 어떤 제품은 오래가는데 어떤 제품은 쉽게 잊히는 이유는, 실제적인 차이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각별한 인식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품상의 차이(추진동력)만을 유일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기업은 반쪽짜리 마케팅을 하는 셈이다. 가격, 가성비, 기능, 품질, 명성 등의 실제적인 차이가 없어서도 안 되지만, 언젠가는 따라 잡힌다. 경쟁자가 조금 더 싼 가격이나 가성비, 색다른 기능이나 좀 더 향상된 품질을 들고 나오는 순간, 또는 더 명성이 있는 기업이 유사한 제품을 내놓는 순간, 자기만의 자리를 잃고 말기 때문이다. 우리 브랜.. 2021. 1. 7.